Q & A About Music & Jazz [65]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65] - 블루스 솔로 / 블루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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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작성일 07-12-23 19:20 조회 5,754 댓글 0본문
Q 112 --- 챨리 파커의 필이 나는 블루스 솔로를 하고 싶은데요.
(저는 단순히 블루스 스케일로 밖에는 솔로를 못 하겠어요. 블루스 솔로를 자유롭게 연주하려면 어떤 스케일들과 어떤 것들을 연습해야 할까요?) ---
A --- 챨리 파커는 비밥의 대표적인 연주자입니다. 그러므로, 챨리 파커의 블루스는 당연히 비밥 블루스라고 말할 수 있겠죠. 블루스 스케일과 비밥 스케일을 섞어서 연주하시면 됩니다.
그 밖에도 V7에서 얼터드 도미넌트 스케일을 사용한다든지, 여러 가지 스케일의 코드의 성격에 맞춰 사용하면 됩니다. 정통의 고전적인 블루스와 재즈에서 연주되는 블루스의 차이점이 바로 이런 것이겠죠. 블루스 스케일에 충실하게 연주를 하느냐, 좀 더 복잡하고 복합적인 스케일과 코드 진행으로 블루스를 연주하느냐의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Q 113 --- 블루스 스케일 응용 질문
(보통 C 메이저 키에서 블루 노트를 사용할 때, 꾸밈음처럼 미b->미로 가잖아요? 만약 C메이저 키에서 C7 코드일때 그렇게 하더라도, F7나 G7등 다른 코드에서도 C 블루 노트를 적용해야 하나요? (예를 들면 C7일때 3음인 Eb->E로 F7일때는 7음인 Eb->E, G7일때는 6음인 Eb->E)... 아니면 F7일때는 3음인 라b->라, G7일때는 3음인 Bb->B로 적용하나요?)---
A --- 블루스 스케일은 원칙적으로 전체의 키(Key : 조)에 대입을 하는 것입니다. 즉, 각각의 코드마다의 블루 노트와 스케일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고, C조면 C조(즉, C 메이저 혹은 C 마이너)에서 블루스 스케일을 적용하는 것이죠. 즉 C조일 때는 블루 노트인 Eb, Gb, Bb을 기준으로 해서 스케일을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C7이라는 코드에서는 Eb음과 E음을 같이 사용할 수 있지만, F7에서 만약 E음을 사용하게 된다면 F7의 7th음과 부딪히게 되겠죠. 그러니, F7일 때는 E음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F7의 7th음인 Eb음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죠.
그리고 이러한 원리로 볼 때, G7에서는 Eb음과 E음 모두를 사용할 수 있겠죠. 같은 이치로 G7에서는 그 키(C조)의 블루 노트인 Gb음을 대놓고 사용하기보다는 반음계를 사용해서 (예를 들어 E, F, F#, G, 혹은 반대로 하행의 반음계를 사용해서...) Gb음을 자연스럽게 넣게 됩니다. (왜냐하면 Gb은 G7에서 볼때는 M7음이라서 코드의 성질과 부딪힐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런 식으로 전체의 하나의 키에 블루스 스케일을 끼워 넣는 것이 제일 원칙적이고도 원시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블루스의 아주 초기적인 단계 중의 하나가 바로 부기우기인데요. 혹은 부기우기 뿐만 아니라, 고전적인 블루스의 솔로 프레이즈에서는 질문하신 것 중의 후자의 방법으로 애들립, 혹은 멜로디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저자에 따라서 이를 마이너 3도(Minor 3rd)라는 용어를 쓰고 있고, 위의 블루 노트와는 실질적으로 구별되는 의미의 음으로 사용합니다. 즉, 블루 노트로서가 아니라, 멜로디의 패턴을 반복하는 형태로 C7에서 Eb음-E음을, F7에서 Ab음-A음을, G7에서 Bb음-B음을 각각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도,레#,미,솔... 이란 멜로디를 C7에서 사용하고, 뒤에 나오는 F7에서 동형반복진행(Sequence)의 형태로 파,라b,라,도...의 멜로디를, G7에서 솔,시b,시,레... 이런 식의 같은 패턴이 병행되게 나오는 멜로디나 솔로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나오는 음들 중에서, F7에 나오는 Ab은 블루 노트가 아니라 마이너 3도라는 개념의 음입니다. 즉 A라는 멜로디 바로 전에 반음 밑의 음으로 선행하는 음(즉, 크로매틱 어프로치노트)에 불과한 것이죠. 마찬가지로 (예로 든) G7에 나오는 Bb음 역시 C조의 블루스 스케일에 나오는 b7도라기보다는, G7 코드의 마이너 3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설명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실제의 간단한 연습곡이나 실제의 곡들을 많이 듣거나 연습해 보시면, 이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위에서 다른 분이 질문하신 블루스 스케일에 관한 내용에 대해 제가 말씀드린 것과 관련된 답변입니다.
블루스의 종류가 상당히 많답니다. 비밥 블루스, 가스펠 블루스, 마이너 블루스 등등... 이 중에 비밥 스케일이 함께 어우러져서 만들어지는 블루스가 바로 비밥 블루스인데요, 챨리 파커나 디지 길레스피, 델로니어스 몽크 등의 연주를 들어 보시면, 비밥에서 사용되는 블루스가 얼마나 복잡하고 복합적인 스케일을 사용하여 블루스를 연주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테마의 코드 진행과 사용되는 멜로디도 블루 노트나 블루스 스케일이 아닌, (때로는 이러한 블루노트나 블루스 스케일에 위배되는 음들, 즉 F7에서 E음을 사용하여 멜로디를 만든다든지 하는...) 복잡한 코드 진행과 멜로디를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비밥 블루스까지 공부를 하시려면, 위에 설명드린 기본적이고도 원시적이며 원칙적인 블루스 스케일에 대해서 먼저 확실히 알고 계셔야 하겠죠???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27], [28]과 그 밖의 강좌에서 블루스 스케일과 관련된 Q&A를 참고하시면, 더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Music Title : Au Privave (Played by Charlie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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