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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I : About "Sheets Of Sound" / 프리 재즈와 존 콜트레인의 "Shee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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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작성일 08-01-11 03:48 조회 7,0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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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heets Of Sound" / 프리재즈와 존 콜트레인의 "Sheets Of Sound"]


A : 색소폰의 경우, 한번 부는데도 화음처럼 겹쳐서 내는 하모닉 주법이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것 하고는 다른 건가요? 뭐, 조쉬아 레드맨도 그런 주법을 많이 하던데, 혹자는 이펙트기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jeyyoung : 이펙터 장치를 쓰지 않고도 Sheets Of Sound를 낼 수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색소폰 연주자들도 그렇게 연주하는 걸 봤거든요. 제 판단으로 Sheets of Sound라는 것은, 프리 재즈 앨토 색소폰니스트 강태환 님의 연주를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나팔 속을 울리게 하면서 꼭 동굴 속에 있는 것처럼 여러 소리가 겹치면서 통이 왕왕 울리게 연주하는 주법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 분의 연주는 태고의 신비를 나타내는 것 같이 정말 신비로웠어요. 프리 재즈하는 분들은 나팔 종류에 상관없이 그런 연주들을 잘 하시더라구요. 음역에 없는 음들을 잘 컨트롤해서 소리를 만들어내기도 하구요.

A 님이 말씀하신 하모닉스는 아마도 어떤 악기든지 간에 하나의 소리를 낼 때 다른 소리까지도 같이 울리는, 일명 배음을 이용하여 한 옥타브 소리를 같이 내거나, 흔히들 관악기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말하는 "삑삑대는" 주법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기타에서도 한 옥타브 소리가 나게 피드백(feedback)을 걸어서 연주하는 하모닉스 주법이 있는데, 같은 원리라고 볼 수 있겠죠... 이 모든 것을 통틀어서 Sheets Of Sound라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알고 계신 분이 누구 안 계신가요???

대략난감 : 저도 처음 듣는 얘긴데, 여기를 참조해 보세요 --> http://blog.naver.com/writer0304?Redirect=Log&logNo=60017728005
sheets of sound 정의는 여기 나와 있어요 --> http://www.wordiq.com/definition/Sheets_of_sound

jeyyoung : 감사합니다. 찾아 볼께요... 역시 대략난감 님 멋있으셔요~~~
와, 새로운 정보를 얻었네요. 마일즈 데이비스와 몽크의 연주 스타일에서 힌트와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만, 그렇더라도, Sheets of Sound는 콜트레인이 독창적으로 만들어낸 거라고... Giant Steps를 들어 보고 확실히 감을 잡은 후에 다시 말씀드릴께요...

B : 콜트레인이 테크닉과 화음이론 지식 같은 게 워낙에 좋았죠. 색소포니스트로써는 드물게 높은 음도 깔끔하게 잘 컨트롤하고, 핑거링 주법과 텅잉 (tonguing)의 조화까지 빼어나서, 다른 연주자들은 꿈도 못꾸는 무척이나 빠른 아르페지오를 소화를 잘했답니다 "Giant Steps" 에서 Sheets of Sound 가 빼어나게 드러났다고 하지만, 사실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과 함께할 시절에, Sheets of Sound 테크닉이 드러났습니다.
앨범에 있는 "All Blues" 에서 콜트레인 솔로를 귀기울여 들어보시길. 콜트레인 자신이 계발한 색소폰 솔로(improvisational) 테크닉이지만, 사실은 그 자신이 지은 이름은 아니구요, 다운비트 메거진의 아이라 기틀러 (Ira Gitler)란 사람이 1958년에 이름을 지었죠.
몽크와 마일즈에게 빚을 진 이유는, 몽크가 이전에 콜트레인에게 한개의 코드 안에서 3개의 코드를 아르페지오 식으로 솔로하는 걸 은근히 가르켜줬었거든요. (일명 3-on-1-chord 어프로치라고 해요) 글구 콜트레인의 그 유명한 긴긴~ 솔로 (40분에 까지 달한다지요)도 사실 몽크의 영향이라고 콜트레인 자신이 주장했다는.
마일즈야 워낙에 창조적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뮤지션이어서, 마일즈의 그 자유로움에서 영향을 받은 거지요. 주어진 코드안에서만 솔로를 하는 게 아니라, 코드 위에 다른 코드를 쌓듯이 (대리코드도 포함) 그렇게 솔로를 할 수 있게 상상의 날개를 펴준 영향자가 마일즈였다는 거. 이런 음악적 특성은 multiphonic 혹은 multichordal 이라고 하죠 (여러개의 코드나 화음이 동시에 연주된다는 의미).
sheet 이란 단어를 말 그대로 해석하면, '겹' 이 될 수 있는데요, 콜트레인이 수많은 코드 체인지 위에다가, 더 겹겹이 시퀀스와 아르페지오를 이용한, 수백개의 음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듯이 연주를 해서, 그 많은 '겹' 이 쌓인 것을 표현해 기틀러가 Sheets of Sound 라고 표현을 한 거지요 (콜트레인의 솔로 테크닉을 듣고).
1950년도 후반 당시에는, 그것이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테크닉이어서 히트였고, 여태까지도 트레인! 하면 Sheets of Sound 란 용어가 꼬리에 따라다니는것. 그 계발로 인해서 그 이후 색소포니스트가 더 넓게,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게 되었으니깐요 (물론 죽어라 연습해야죠 콜트레인처럼 할려면). 이게 피아니스트의 입장에서 보면, 뭐 스케일 한번 훑으고 아르페지오 센스있게 굴려주는 게, 테크닉만 되면 다 되지만, 색소포니스트로썬 그게 참 힘들거든요; 핑거링과 텅잉의 조화가 절묘하게 잘 맞게 연주할 수 있도록 연습을 엄청 해야되니깐요. 그 뿐만인가요, 피아노야 건반이 눈에 보이니까 하모니 상으로,' 무슨 코드를 어떤 코드를 대신해서 사용하며 솔로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 실행할 수 있는데, 색소폰 같은 관악기는 음계가 눈 앞에 보이지 않아서, 그게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피나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콜트레인의 음악이야 워낙 끔찍하게 어려우니까 오죽하면 콜트레인 체인지 연습책도 있지요. (제이미 애벌솔드 사에서 나온.) 콜트레인이 어린 나이에 (40살이면 재즈계에선 어린나이이지요?) 일찍 타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업적이 참 대단한 게, 식어가는 재즈의 대중성에 불구하고, 실험정신이 강한 그 시대의 음악가들 - 마일즈, 올넷 콜맨, 몽크 등등에게 영향을 받아, 자기 자신도 또 다른 실험을 한 거지요; sheets of sound의 탄생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썬 그가 마일즈로부터 독립한 이후 (1958년이던가..?) 프리 재즈 성향이 확실히 더 잘 드러난것도 사실이구요.

아무튼 마일즈와 함께한 음악가들 중에서 성공 안 한 사람이 없어요. 그러고 보면; 콜트레인이 그랬고, 캐논볼, 쇼터, 행콕, 토니 윌리엄스, 카터, 폴 챔버스, 필리 조 존스, 샘 존스, 칙 코리아, 조 즈위널, 심지어 키스 쟈렛까지. 갑자기 마일즈로 포커스가 넘겨져서 이상하네요 암튼 마일즈 못지 않게 콜트레인이 아직도 신처럼 추앙 받고 있고, 그의 교회도 있지요 심지어는. 예배 대신, 잼 세션이 예배 시간을 대신한다고 하더군요. 멋지죠? 제가 색소폰을 안 불어서 sheets of sound 에 대한건 여기까지. 딴 얘기로 새는 게 제 주특기이군요.^^ 더 좋은 답변이 올라왔음 하는 바램이에요 전 도망갈래요.

jeyyoung : B 님이 답변 올려 주셨다는 얘기 듣고 달려 왔는데, 역시 제 기대대로 최고입니다!!! 대략난감 님이 올려 주신 자료 주소를 따라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여러 블로그들을 뒤지면서 대체적으로 감을 잡았지요. 그것을 B 님이 확실하게 정리해 주셨어요.
한 가지, 더 흥미있게 느낀 것은, 같은 얘기를 하는데도, B 님에게 그 화두가 열리면, 얘기가 참으로 재미있어진다는 사실이예요. 위의 답변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답니다. 조만간 제가 수집한 여러 자료들과 B 님의 답변을 다시 정리해서 제 사이트 강좌에 올려 놓을 생각이예요. 뜻밖의 수확이네요!!! ^ ^ Thanks a lot!!!

위에 텅잉이라고 하신 것을 한국 색소폰 연주자들은 텅깅이라고 해요. 어느 발음이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주법은 저도 알고 있어요. 텅깅을 잘 못 하는 색소폰 주자들도 있거든요. 훈련이 잘 안 되어 있으면 연주자라고 해도 pass하고 지나가 버린답니다. 그 텅깅과 Sheets Of Sound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오늘 새롭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C : Sheets Of Sound는 Sheets가 종이거든요. 짧은 시간안에 종이처럼 많은 음표가 들어가는 사운드를 뜻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많은 음표를 빨리 연주한다는 뜻이지요. 동굴같은 사운드라는 것은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

jeyyoung : 제 스승이신 이판근 선생님이 저를 레슨해 주셨을 때 그렇게 설명해 주셨답니다. 설마 이 판근 선생님을 모르시진 않겠죠? 저는 동굴같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생각해 보면, 서로 다른 소리가 여러겹 뭉쳐 있고 겹쳐 있으니까 동굴같은 사운드가 난다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Sheets라는 말을 몰라서 질문한 건 아니예요...

A : C 님 ??? 용어 해석이 ;;; 그게 아니고 여러 장 겹친 듯한 음을 말하는 건데 ^^;; 아닌가요???? 이건 존콜트레인이나 그 시대에 색소폰 연주자들의 용법으로 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 ^^;;

jeyyoung : A 님 말씀이 맞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Sheets는 종이의 의미가 아니고 얇은 시트(<--- 침대 위에 까는)를 겹겹이 꿰메서 이불을 만드는 것처럼, 그 같은 음들이 여러 겹 겹친다는 표현입니다. (sheets는 복수로 "몇 장의~, 몇 겹의~"란 뜻을 지닌 영어 단어입니다) 여러 분절음이 연속된다는 설명도 물론 해당이 되겠지만, 위의 B 님의 설명에서처럼, 3-on-1-chord approach와 같은 효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Sheets of sound에 대해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제 스승이신 이 판근 선생님께 여쭤 보았고, 역시나 명쾌한 답을 얻었습니다. 어떤 자료에 Giant Steps가 쉿츠 어브 사운드의 대표적인 곡이라 하여, 제가 거금(?)을 들여 음반을 사서 들었지만, 제게 돌아온 건 실망뿐이었습니다. 그 곡을 들으면 쉿츠 어브 사운드를 확실히 알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제게 들려 온 것은 "콜트레인 체인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냥 빠른 패시지의 스케일 연주뿐이었거든요. 너무 답답해서 급기야는 제 스승께 SOS를 청했는데... 지금은 제가 과거에 갖고 있던 지식이 과연 옳았구나...라는 생각을 더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Giant Steps에서는 쉿츠 어브 사운드를 전혀 기대할 수 없구요, 다음의 주소에서 희귀앨범으로 [Sun Ship]이라는 곡을 통해 쉿츠 어브 사운드를 제대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dreamsui/120008172308
쉿츠 어브 사운드는 색소폰이라는 악기 자체가 어떤 음을 불고 있으면 자연적으로 덩달아 울리는 음(이것을 자연배음이라고 합니다)을 이용하여 음을 3음 이상씩 한꺼번에 내는 고난이도의 테크닉입니다.
이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콜트레인이 마일즈 데이비스의 프리재즈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만들어낸 창의적인 소리이지만, 오늘날의 재즈 연주에서는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어느 정도는 재즈 매니아들 간에 익숙해진) 사운드입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런 사운드를 내는 색소포니스트들이 제법 많이 있답니다.
다만, 제 스승의 말씀을 빌자면, 이런 터널같이 빈 공간이 생기는 사운드는 콜트레인처럼 굵직하고 긴 터널이 생기느냐, 아니면, 가느다란 터널이 생기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마다 자기의 개성대로 쉿츠 어브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고, 콜트레인의 사운드와 같이 굵고 긴 터널 소리를 내는 것이 노하우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테크닉을 사용하여 이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스케일을 아주 빠른 속도로 '후다닥' 연주를 하게 되면, 예를 들어 "도레미파솔라시도"를 후다닥 연주하게 되면 듣는 사람쪽에서는 그냥 "도-도"라고 듣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런 식으로 여러 스케일들을 후다닥 연주하는 주법과, 음을 뭉개는 듯한 주법(저는 이 사운드를 들을 때마다 항상 이렇게 느껴집니다), 때로는 '삑삑대는' 사운드들이 어우러져서 쉿츠 어브 사운드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이름지어진 것입니다.
저희 스승의 표현을 빌자면, "안개처럼 뿌연 사운드"라고 하네요. 일본에서 활동중인 프리 재즈 뮤지션 강 태환 선생님의 연주를 들으셔도, 쉿츠 어브 사운드의 효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콜트레인과의 차이는, 사용하는 악기가 앨토 색소폰이다 보니, 테너를 사용하는 콜트레인의 사운드보다는 "가는 통로"가 생기는 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위에 알려드린 주소에서 쉿츠 어브 사운드를 제대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쉬츠 어브 사운드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것이예요. "짧은 음들을 아주 빠른 속도로 연주하는 것"이라는 식의 표현은 절대로 쉿츠 어브 사운드를 정확히 표현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 그냥 음악을 들어보면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Giant Steps에서는 이 사운드가 절대 나오지 않으니, 속지 마시구요. ^ ^ 참고로 위에 말씀드린 [Sun Ship]이라는 음반은 존 콜트레인이 죽은 후에 나온 미발매 음반이라고 합니다. 생전의 마지막 스튜디오 녹음이라고 하니, 쉿츠 어브 사운드의 경지가 최고조로 업그레이드된 곡이라고 봐야 하겠죠. 그럼 즐.감.하세요!!! 더 이상의 얘기가 필요 없습니다!!!!

B : 단순히 색소폰 음을 내서 한 번에 2-3개의 음을 동시에 내는 게 아니라 (제가 색소폰을 예전에 좀 연주한 적이 있어서 무슨 테크닉인진 기억나요), 말 그대로 tuplet 스타일로 연주한겁니다.
저의 재즈역사 교수님과 색소폰 전공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한결같이 몇개의 음을 tuplet 스타일로 빠르게 연주하는 테크닉이라고 하더군요.. 현지에선 그렇게 정의를 하고, 자이언트 스텝스, 콜트레인 사운드 앨범부터 시작해, impulse 레이블등에서 연주된 앨범에 자주 등장하지요.
Downbeat 매거진에서, 콜트레인 자신이 자신의 음악에 대해서 쓴 Coltrane on coltrane 기사 발췌부분입니다 ...
I was trying for a sweeping sound. I started experimenting because I was striving for more individual development. I even tried long, rapid lines that Ira Gitler termed "sheets of sound" at the time. But actually, I was beginning to apply the three-on-one chord approach, and at that time the tendency was to play the entire scale of each chord. Therefore, they were usually played fast and sometimes sounded like glisses...I found there were a certain number of chord progressions to play in a given time, and sometimes what I played didn't work out in eighth notes, 16th notes, or triplets. I had to put the notes in uneven groups like fives and sevens in order to get them all in.

이것이 콜트레인 자신이 정의한, 그리고 어떻게 sheets of sound가 탄생했는지 증명한 문장입니다. 제이영님이 말씀하신 그 몽크가 가르켜준, 테너색소폰에서 여러 개의 음을 핑거링을 이용해서 내는것을 콜트레인이 하기도 했지만, sheets of sound 는 Giant Steps, Countdown 등등에서 빼어나게 드러나는, tuplet을 이용한 빠른 음들을 연주한다는 뜻이 맞겠네요 :)

jeyyoung : 하하하, B 님의 교수님이나 친구분들이 정의하신 것은 그냥 사전적인 의미와 연주 기법상의 정의이구요, 프리 재즈에서 연주하는 기법이라고만 말해도 이미 다 통하는 정의랍니다.
저도 이미 프리 재즈하시는 색소폰 연주자분한테도 자문을 구했거든요. 그 분 말씀이 그런 사전적인 정의가 도리어 색소폰 연주자가 아닌 사람들이 이해하는 데 더 어려움을 줄 뿐, '프리 재즈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법이다'라고 말하면 끝나는 거래요. ^ ^

B : http://www.downbeat.com/default.asp?sect=stories&subsect=story_detail&sid=353 아티클 주소를 빼먹었음 ;; 여기에요. 제이영님 정보를 정정하고 싶었던것이니 맘 상하지 않으셨으면~^^;;;

jeyyoung : 아뇨, 맘 상하기는 커녕, 위에서 제가 인용한 스승님의 말씀이 콜트레인의 말에 그대로 들어 있네요!!!
스케일을 빠르게 연주하면 꼭 글리산도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콜트레인 자신이 말하고 있잖아요??
저는 도리어 콜트레인의 말이 무슨 말인지 확실히 알고 있는데요??? 트리플렛이든, 16분음표든 빠르게
오히려 자이언트 스텝스에서는 얌전하게 연주하고 있는 거구요, 제 스승이 다른 곡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1960년쯤에 콜트레인이 죽기 바로 직전에 연주한 Afro Blue를 들으면 쉿츠 어브 사운드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하셨어요. 6인조로 연주한 곡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전 듣지 못했는데 곧 들어 보려고 해요.

쉿츠 어브 사운드는 그야말로 프리 재즈하는 분들은 밥 먹듯이 내고 있는 소리랍니다. 저는 이미 이런 사운드에 익숙해 있어서 그런지, Sun Ship을 들었을 때도 그리 놀라웁진 않았답니다. 그 소리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들었는데, 역시나 제 판단이 맞았구나... 하고 기뻤지요... B 님도 들어 보세요.
죠슈아 레드맨 같은 연주자는 요즘 인도 음악에 심취해 있다고 하는데, 인도 음악도 역시 이런 쉿츠 어브 사운드를 재료로 해서 소리를 만들지요... 하하하, 제 정보 중에서 수정할 건 없다고 봅니다. 결국 똑같은 얘기를 서로 다른 각도에서 하고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B 님, 나중에 귀국해서나, 일본에 갈 일이 있으시면, 강 태환 선생의 프리 재즈 공연을 볼 기회를 가지시면 좋겠어요.
색소폰을 연주해 보셨다니까 더 이상의 말은 필요가 없겠네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한 번 들어 보세요. 그러면 왜 제가 자이언트 스텝스는 쉿츠 어브 사운드의 적절한 예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지 저절로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위의 자료 감사합니다. 저는 도리어 위의 콜트레인의 자료가 어느 누구의 말보다도 확실한 자료라고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제 스승도, 저도 바로 그 얘기를 하고 있었던 거니까요~~~ 제 스승님 원래 연주하시던 파트가 색소폰이었구요. ^ ^ ... 그리고 Impulse 레이블 맞아요, 선 쉽이 그 레이블에서 나온 곡입니다.

C : Sheets of sound was a term coined in 1958 by Down Beat magazine jazz critic Ira Gitler to describe the new, unique style of John Coltrane. Coltrane employed improvisational yet patterned harmonic techniques where densely packed solos consisting of high speed arpeggios and scale patterns were played in rapid succession: hundreds of notes running from the lowest to highest registers.

이 글은 위키피디아에 있는 글인데요, 평론가 Ira Gitler가 다운비트지에서 처음 쓴 표현이라고 되어 있구요. 하이 스피드의 아르페지오와 스케일 패턴의 빠른 연속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sheets를 종이라고 한 건 재즈 평론가이신 하종옥씨에게 들었습니다. 빠른 패시지가 짧은 시간에 들어있는 모양이 겹쳐진 종이처럼 들어있다는 표현입니다.
동굴같은 소리란 원래의 sheets of sound의 정의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콜트레인의 연주기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프리 재즈에서 쓰인다고 하는 그 기법은 원래 Sheets of sound라는 표현을 만들어낸 Gitler의 의도와 기법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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