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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About Music & Jazz [1] / 음악과 재즈에 관한 Q & A [1] - 블럭 코드 / 코드 청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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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yyoung
댓글 2건 조회 7,351회 작성일 07-02-1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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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또하나의 색다른 코너를 개설하게 되어 기쁩니다. 여러분들이 연주를 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여러가지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Q & A 형식으로 묶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제가 여러가지로 도움을 얻고 있는 어느 재즈 관련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JAZZPIANO)에서 회원 여러분들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저와 많은 분들이 답변해 드린 것들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어느 순간, '내가 그분들께 도움드렸던 내용을 모아서 홈페이지를 꾸미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여러분들께도 많은 도움과 읽을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Q 1 --- 블록 코드(Block Chord)에 대하여 (근음과 3음이 반드시 들어 가야 하나요) ---

A --- 멜로디가 근음일 때는 당연히 근음이 들어가겠지만 보통은 텐션이 우선인데, 이건 말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이 사운드는 일명 조지 쉬어링(George Shearing) 코드라고도 하고, 원래 글렌 밀러(Glen Miller) 빅밴드에서처럼 브라스와 색소폰 같은 관악기들 간에 4화음으로 쌓던 밀집 화음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을 조지 쉬어링이라는 영국 맹인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코드에 접목시킨 것입니다. 빌 에반스(Bill Evans)도 많이 썼는데요, 빌 에반스는 이를 더욱 더 발전시켜 옥타브 멜로디 안에 밀집으로 화성을 쌓을 뿐 아니라 왼손으로는 루트도 같이 눌러 주어 더욱 더 풍성한 블럭 코드 화성을 만들어 냈답니다.
어프로치 노트(Approach Note)가 멜로디일 때는 두개의 방법이 있습니다. 스케일 와이드 어프로치(Scale-wide Approach)일 때는 디미니쉬 코드로 쌓고, 크로매틱 어프로치(Chromatic Approach) 노트일 때는 크로매틱으로 화음을 쌓으면 되는데, 이것 역시 말로는 설명이 힘들지만, 많이 연습하시다 보면, 화성의 길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 코드도 역시 전위하는 방법에 길이 있쟎습니까? 모래를 길게 홈을 만들어 놓고 물을 뿌리면 홈이 난 길로만 물이 흘러 가듯이, 조지 쉬어링 코드도 흘러 가는 길이 있으니까, 연습하다 보면 그 길을 발견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발라드와 스윙 둘다에 사용할 수 있는 코드랍니다.


Q 2 --- 코드 청음에 대하여 (멜로디 청음이나 2성 청음은 수월하게 되는 편인데, 텐션은 아예 들리지도 않고... 청음 훈련을 할 때 코드 감으로 익혀야 하는건지... 저는 음을 하나하나 들으려고 하거든요...) ---

A --- A라는 어떤 분의 답변 : 처음엔 음을 하나 하나씩 듣고 그걸 종합해서 코드를 유추하지만, 그 과정이 무수히 반복되다보면 코드가 하나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가 올때까지 쉬지말고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그리하여 절대음감을 얻은 경험자랍니다.^^
B라는 어떤 분의 답변 : 저도 처음엔 한음 한음... 조합해서 코드를 적었는데(저는 절대 음감이거든요), 제친구랑 같이 가요 카피하면서 상대음감은 한음한음 안 듣고 색깔로 듣는다는 걸 알았어요...기본코드는 다 알겠는데 텐션 넣은것까지 한번에 못 들어서 텐션 다 넣어 보면서 찾다 보니까 한음 한음 듣는것보다 색을 먼저 듣고 부족한 부분은 한음 한음 듣기도 하고...암튼 그러면서 늘었어요...드롭(Drop)은 보이싱을 알게 되니까 음색을 들었을때 드롭이구나...알았고 아는 보이싱이라 더 쉽게 찾게 되더라구요...조급하게 맘 먹지 말고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하는게 중요한거같아요...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많이 늘어 있을 거에요...

J. Young의 답변 : 저 같은 경우는 피아노를 배우기 전에 이미 어릴 때부터 합창단과 성가대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화성감을 익히게 된 케이스입니다. 위에서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코드는 한음 한음 따지면서 듣기보다는 뭉뚱거려서 한번에 느껴지는 느낌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처럼 어릴 때부터 그런 기초적인 경험을 갖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하겠지만, 재즈에 있어서는 이것을 연습곡을 통해서 화성감을 익히는 것이 제일 느린 방법이긴 해도 제일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어떤 재즈곡을 유명한 저자들이 초급, 중급 정도로 편곡하여 만들어낸 교본이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그 교본들에 나와 있는 보이싱을 지겹다는 느낌(또다른 어느 분의 조언처럼)이 들 정도까지 숙달되도록 연습을 하시면, 자연스럽게 코드의 느낌까지도 외울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연주 교본을 처음 연주해 보실 때 "아, 이것, 보이싱이 좋은데?", "앗! 이것 외우면 캄핑(Comping)에 도움이 되겠는데?"싶은 코드들이 반드시 몇개씩 나옵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너무 많은 욕심부리지 마시고 그중 몇개 정도만 색깔있는 형광펜으로 표시해 두셨다가 다음 연습때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반복해서 연습해 보세요. 그러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코드에 들어 있는 텐션의 느낌까지 외워진답니다. 물론 손가락 운지로 그 느낌을 외우시는 건 기본이구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익혔던 사운드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사운드를 우연히도 다른 재즈곡에서 들으실 수 있게 되실 겁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 하나씩 코드 청음의 "땅따먹기"를 하다 보면 텐션과 코드 보이싱의 청음 실력이 눈에 띄게 늘어 나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악기 연습으로 손과 귀를 같이 익히시라는 것입니다. 악기를 통해서 귀로 들려 오는 울림과 분위기를 익히셔야 그 느낌이 각인되어 청음 실력이 느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앞코드의 어떤 음과 뒤코드의 어떤 음 사이의 관계(예를 들면 음정 차이, 이너 보이스 라인(Inner voice Line) 같은 것들)를 계산하면서 따져 듣다 보다 보면 텐션이 들어 있는 코드 보이싱을 더욱 더 복합적으로 익히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조급해 하지 마세요. 절대로 하루 아침에 뿅~하고 들리지는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꾸준히, 그리고 어떤 경우는 몇년이 걸려야 겨우 들리는 보이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 하면 점점 갈수록 재즈 코드 보이싱이 새로워지고 연주자 개인의 독특한 보이싱이 창조되기도 하니까요. 아무튼 하루 아침엔 안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2007. 2. 10. 토
J. Young


*Music Title : Brazil (Played by Antonio Carlos Jobim)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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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아님의 댓글

시니아 작성일

  저는 멜로디는 정말 금방 카피하는데 코드가 아주 쥐약이거든요.  베이스 들으면서 참고하고 코드 이것저것  쳐보고나 화성학적으로만 접근하면서 카피하려고했지 한음한음 듣는다는건 생각못했었어요.  아우./ 보이싱도 느낌을 외워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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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yyoung님의 댓글

jeyyoung 작성일

  시니아 님, 이곳에 깊숙히 답변을 해 놓은신 걸 Q & A 정리하면서 이제야 발견했군요. 답장 늦어서 죄송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드는 한음 한음 듣는다기보다는 코드의 느낌과 분위기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먼저 그 느낌과 분위기를 익힌 후에, 잘 들리지 않는 음과 그 코드 사이의 관계를 유추하여 알고자 하는 음의 계이름 혹은 음이름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조금씩 훈련해 보세요. 서서히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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